눈가의 그늘: 다크써클 눈주위에 검붉게 그늘이 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다크 써클이라 부른다. 다크써클은 안색이 밝아보이지 않고 아픈 사람같이 보여 미용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한다. 다크써클의 원인으로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눈가의 혈관이 늘어나 검푸른 빛을 띠는 정맥혈이 피부 밖으로 드러나 보이는 경우, 눈주위의 피부의 탄력이 적고 지방이 탈출되어 그늘 져 보이는 경우, 마지막으로 정신적 신체적 피로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가장 먼저 눈이 피로해지는데 이런 것이 반복되면 눈주위에 멜라닌 색소를 활성화시켜 눈아래가 검어 보인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다크서클은 한가지 원인으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다크써클은 흔히들 나이가 들면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20대부터 많이 나타난다. 다크써클은 이외에도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미세혈관의 장애, 월경과 같은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 상태, 세포조직에 노폐물을 운반해 주는 림프의 순환이 잘 안될 때도 일시적으로 다크써클이 심해지거나 만들어진다. 치료로는 원인에 따라 다른데 먼저 눈밑지방이 원인인 경우는 튀어나온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레이저 눈밑 지방제거술이 있다. 이 수술법은 기존의 눈밑 절개법에 비해 눈안쪽 결막을 통해 시술을 하기 때문에 겉으로 흉터의 표시가 나지 않고, 회복이 빠르고, 피부절개가 없기 때문에 안검외반과 같은 부작용이 없고 자신의 기본 눈매가 변하지 않고 멍이 들 가능성이 적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피부가 많이 늘어나 주름이 있는 경우는 주름이 제거되지 않으므로 수술 후 주름이 약간 더 눈에 띌 수 있다. 눈주위에 푸른 혈관에 의한 병변 1,064nm의 긴파장의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하면 피부 깊은 곳의 굵은 정맥을 2-3번만에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굵은 혈관 주위에 붉게 보이는 미세혈관은 브이빔(V-beam)레이저, 색소레이저를 사용하여 치료하는데 보통 2-4주 간격으로 3∼5회 이상치료가 필요하다. 이런 혈관병변에 반응하는 레이저는 피부의 콜라겐을 증식시켜 눈가 주름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눈주위의 잔주름과 피부 색소에의한 병변은 미백치료나 멜라닌을 파괴하는 치료기계로 치료한다. 이는 바이탈 이온 투나 이온자임, 고주파, 젯트필과 같은 미백치료기나 IPL 치료기를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다크 서클은 평소에 약한 눈밑 피부와 혈관을 튼튼히 해 주는 레티놀과 비타민K가 함유된 다크써클 전용크림을 아침, 저녁으로 발라주고 손끝으로 눈주위를 가볍게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을 활성화시킨다. 눈가가 건조하면 얼굴이 쉽게 붓고 다크서클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세안 후에는 수분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보습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가급적 바람이나, 자외선을 피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충분한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눈가 피로로 인한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방지하는 것도 다크서클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다미안 김석주피부과 원장 김 석주(054-232-7575) 라이프 매일 200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