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모공 피지관리 평소 깨끗한 피부를 가진 사람도 여름이 되면 갑작스럽게 뾰루지나 여드름이 난다. 이유는 강한 자외선로 인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피지가 늘어나면 모공도 당연히 늘어난다. 중성 피부를 가진 사람도 이마와 T-존은 피지 분비량이 많아 번들거린다. 하지만 번들거리기만 할 뿐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기지는 않는다. 그 만큼 피지 배출이 원활한 건강한 피부를 가졌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지성이거나 여드름 피부를 가진 사람은 하루에도 몇 번씩 세안을 해도 금방 얼굴 전체가 심하게 번들거리고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잘 생긴다. 중성 피부는 스킨 케어 제품을 오일 프리 타입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피지 분비량을 줄일 수 있지만 지성, 여드름 피부는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클렌징부터 생활 습관까지 바꿔야 한다. 모공을 막는 각질을 매일 매일 정돈하고, 오일 프리 제품 사용은 물론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까지 겸해야 한다. 특히 수면 부족, 음주, 흡연,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피지 분비량은 더욱 많아지므로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피부에서 피지가 분비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스킨케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유수분 벨런스를 맞추는 것이다. 만약 피지가 없다면 피부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게 되어 건조해지고 잔주름이 생긴다. 수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유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도한 유분은 없애주는 것이 좋은데 피부 표면에 지나치게 걷도는 피지는 공기 중에 산화되어 피부색을 칙칙하게 하고 기미나 잡티를 생기게 한다. 피부에 피지가 많다고 해서 수분도 많은 것은 절대 아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세안을 자주 하거나 알코올이 많은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에 꼭 있어야 할 수분까지 빼앗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피지 분비가 많은 사람은 유분은 적되 수분 함량이 높은 스킨 케어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스킨, 로션 등은 철저하게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하고 매일 저녁 수분 에센스를 사용한다. 1주일에 2~3회 정도는 수분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공이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나면 나이들어 보이고 피부톤도 칙칙해 보인다. 한 번 늘어진 모공은 좀처럼 다시 줄이기가 힘들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 모공은 피부에서 피지가 배출되는 외부 통로로 노폐물도 잘 쌓이고,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기는 곳이기도 하다. 뽀얗고 투명한 아기 피부를 가진 사람도 사춘기 시절 피지 분비가 많아지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긴 이후엔 모공이 넓어질 수 있다. 과도한 피지분비, 나이에 비해 모공이 지나치게 눈에 띄는 경우라면 과도한 피지 분비 때문이다. 여드름이 나지 않는 피부라도 모공이 넓으면 지성일 가능성이 높아 평소에 모공의 각질을 제거해 주는 스페셜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나이가 들면 피부에 탄력이 줄어들어 모공도 늘어난다. 따라서 피부에 탄력을 높이는 스킨 케어를 집중적으로 하도록 하고 모공을 줄여주고 피부 탄력을 높이는 모공 축소 에센스를 매일 밤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다 근원적으로 모공을 줄이려면 피지분비선을 위축시키고 피부를 탄력있게 만드는 방법이다. 이런 치료로는 미세한 크리스탈 분말가루로 피부를 문질러 노쇄한 각질을 제거하고 콜라겐을 증가시키는 크리스탈 필링, 물과 산소로 바로 필링과 피부재생을 한꺼번에 하는 젯트 필링, 피부톤을 맑게하면서 잔주름과 모공을 치료하는 IPL치료법 등이 있다. 최근에는 주름을 치료하는 레이저인 젠틀야그 레이저나 써마지 치료는 피지 분비선을 위축시켜 피지분비를 억제하고 피부 진피층에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켜 탄력이 증가되어 모공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이들 치료는 피부관리적인 치료에 비해서 치료 효과가 2-3년 이상 가서 모공치료 뿐만 아니라 여드름 흉터나 주름살 치료로 각광받고 있다. 다미안 김석주 피부과 원장 정 수진(054-232-7575) 라이프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