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모공 치료 기온이 올라가면서 피지분비가 많아져 여드름이 생기는 계절이 왔다. 여드름은 P.acne라는 세균이 모낭에 고인 피지를 먹고 자라면서 모낭 주변 피부조직에 염증을 일으킨다. 여드름은 특히 높은 온도와 땀이 세균번식을 위한 좋은 환경을 제시하기 때문에 병변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여드름 발생은 네 단계로 진행된다. 가장 주된 원인은 피지과잉으로 스트레스나 사춘기가 되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이 분비가 증가되는데 이 호르몬은 피지선을 자극하는 것이 첫 단계라면 이로 인해 피지가 과잉분비되는 과정이 두번째 단계다. 세번째 단계는 피지가 모낭 내의 죽은 세포와 뒤엉켜 모낭 입구를 막는 시기로 여기에 세균이 번식해 화농을 일으키는 것이 네번째 단계다. 따라서 여드름의 예방과 치료는 피지 발생을 줄이고 염증에 의한 2차 감염을 예방하는 데 초점이 모아진다. 여드름을 예방을 위한 첫번째 수칙은 자극이 적은 비누로 하루 2회 이상 세안하여 얼굴을 청결히 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으로 화농된 병변에는 여드름 치료제를 바를 수 있고 염증이 있는 경우는 먹는 것이 바르는 것보다 효과가 좋다. 여드름 치료제인 테트라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는 세균을 억제하고, 비타민A 전단계 물질인 이소트레티노인 약물은 세포의 과증식을 막아 피지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그래서 얼굴이 지성이고 모공 큰 경우에 복용하면 피지를 줄여서 모공을 축소할 수도 있다. 단점은 입술이 마르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기형아를 낳을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일단 면포가 생기면 여드름 스케일을 하여 모낭주위에 과각화된 각질을 벗겨내고 레이저를 통하여 면포에 구멍을 뚫어 병변을 제거하고 염증으로 성난 피부를 진정하고 항염시키는 팩과 헬륨네온 치료로 살균과 상처치유를 돕는다. 여드름은 주로 피지분비가 많은 지성피부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춘기에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일단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고 염증으로 인해 흉터가 남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자주 병원을 방문하기 어렵다면 보다 근원적인 피지분비를 줄여주는 방법이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여드름 치료로 파장이 긴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하여 피지선을 응고시켜 피지분비를 줄여주는 방법으로 주로 주름을 치료하는데 사용는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나 써마지 치료를 할 수 있다. 이런 주름 레이저는 피부표면을 보호하면서 진피층에 열을 발생하여 콜라겐형성을 유도하여 피부의 탄력주는데 이때 열에 약한 피지선에 영향을 주어 피지 분비를 오래동안 확실히 줄여준다. 또 붉은색의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를 복원시켜 흉터형성을 최소화하고 모공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모공치료만을 원하는 경우는 기존의 크리스탈 필이나 해초박피보다 롱펄스 엔디야그인 젠틀 야그 레이저의 제네시스 테크닉을 사용하면 얼굴에 표시없이 효과적으로 모공을 치료할 수 있다. 제네시스 테크닉은 2주에 한번 모공이 큰 피부에 10분정도 조사하게되는데 통증이 없고 표시가 나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보다 좋은 효과를 위해선 크리스탈 필과 미세침 롤러를 병행하여 치료하면 좋다. 아무리 좋은 치료라도 한번에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치료를 전문의와 잘 상의하여 본인의 상태와 환경에 맞는 시술을 잘 프로그래밍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다미안피부과 원장 김 석주 (054-232-7575) 라이프메일 2006.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