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치료 나이가 들면 늙게 마련이지만 남보다 더 나이가 들어보이면 속상하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노화를 의미하는데 노화는 자연적인 노화(내적 노화)와 환경적인 노화(외적 노화)로 나눌 수 있다. 자연적인 노화는 20세가 지나면서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노화를 말하며 아직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환경적인 노화의 가장 큰 범인은 자외선으로, 자외선 노출에 의한 노화를 ‘광노화’라고 한다. 광노화된 피부에서는 주름뿐만이 아니라 색소침착, 주근깨, 잡티, 칙칙한 피부 등이 발생하며 심하면 흑자, 검버섯, 광선각화증, 피부암이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그밖에 바람, 열, 담배, 표정, 중력, 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이 주름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담배의 경우 입주위 피부에 산소 공급을 방해해 입 주위 잔주름의 원인이 된다. 얼굴 중에서는 피부가 가장 얇은 눈 가장자리에 가장 빨리 주름이 생긴다. 다음으로는 이마, 입가, 턱밑, 귀의 순으로 옮겨간다. 내적 노화에 의해서는 자글자글한 잔주름이 생기고 자외선이나 표정, 중력 등 외적 요인에 의해서는 좀더 깊은 주름이 생긴다. 동양인에서 생기는 깊은 주름은 주로 표정 주름인 경우가 많다. 생기는 부위에 따라서는 이마주름, 미간주름, 눈꼬리 잔주름, 눈밑 잔주름, 코밑 팔자주름, 입술주위 잔주름, 얼굴 전체에 생긴 미세한 주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얼굴의 주름은 40여개의 표정근에 의해 주름이 생기는데 같은 주름이라도 웃음에 의한 주름과 찡그림에 의한 주름은 확실하게 다르다. 웃을 때는 몸 속에서 세포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엔도르핀 호르몬이 분비돼 세포를 젊게 하는 반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찡그릴 때는 오히려 세포를 손상시키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생성돼 주름의 골을 더욱 깊게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주름의 원인으로는 피부가 건조한 사람이나 피부가 얇은 사람,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주름이 잘 생긴다. 주름치료는 발생 원인과 각 부위별 피부 두께 및 특성에 달라 치료법이 다르다. 방법에 따라 크게 주사요법과 고주파열, 레이저, 외과수술, 박피 등 화학요법 등으로 나뉜다. 주사요법으로는 이마나 팔자주름 같이 국소부위의 굵은 주름에 사용되는 보톡스치료나 히알우론산과 같은 필러를 주름부위에 채워넣어 주름을 펴주는 방법있고 치료 효과는 약제의 종류에 따라 6개월~1년반정도 다양하고 최근에는 3-5년이상가는 반영구적인 필러도 나왓다. 고주파를 통한 주름 시술법은 열로 다림질하면 옷의 주름이 펴지는 원리를 이용한 서마지 리프트와 레이저를 결합한 폴라리스 등이 있다. 빛의 파장에 따라 분류되는 레이저 시술법은 10가지가 넘는다. 에로스 리프트, G빔 레이저, 쿨터치 레이저, IPL, 브이빔 레이저 롱펄스 엔디-야그, 프락셀 레이저 등이 대표적이다. 레이저의 종류에 따라 치료횟수나 결과는 다르지만 각각의 레이저는 장단점이 달라 이를 잘 이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한번 치료했을 때 주름이 펴지는 효과는 레이저보다 써마지와 같은 고주파 치료기가 더 효과가 있다. 외과적 요법으로는 피부를 절개했던 과거와 달리 간단하고 자국도 거의 남지 않는 방법이 있는데 FDA에서 인증된 특수바늘과 특수실을 피부에 넣어 당겨주는 미라클 리프트, 세르데브 리프트, 페더리프트 시술들은 30~40대 늘어진 주름을 당겨주고 피부탄력을 증가시켜 젊어 보이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이런 실주름술도 과거에 비해 실을 20-30개정도 넣어 치료의 효과를 높인 해피리프트가 각광받고 있다. 얼굴 전체가 칙칙하고 지저분하게 느껴지며 주름이 많은 경우는 박피가 바람직하다. 화학약품이나 물리적인 방법으로 피부의 죽은 각질을 깎아내 새로운 피부를 재생하도록 하는 시술법으로 스킨스케일링이나 로테이션 필링, 크리스탈 필링, 산소와 물을 이용한 젯트 필링,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를 깎아내는 소프트레이저필링 등이 있다. 다미안 피부과 원장 김석주(054-232-7575) 라이프 매일 200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