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노화와 기미, 홍조 맑고 탄력있는 피부를 가지고 싶은 것은 누구나가 소망하는 일이다. 나이가 들면서서 피부는 노화하기 마련인데 피부노화의 증상으로는 모세혈관의 확장과 변화로 인한 혈관성 병변, 기미나 검버섯과 같은 색소성 병변, 피부의 콜라겐이 감소하여 잔주름과 같은 피부표면의 노화가 있다. 피부노화는 막을 수는 없지만 자외선을 잘 차단하고, 비타민C, A, E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든 음식을 먹거나 바르면 어느 정도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대개의 항산제 성분은 피부에 자극이 많은데 최근에 커피베리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은 항산화제로 유명한 녹차성분보다 2-10배정도 강하면서 피부 자극이 거의 없어 잔주름 개선과 색소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노화된 피부를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레이저 치료가 좋은데 제미니 복합레이저는 532nm의 KTP레이로 홍조나 기미와 같은 색소 병변을 치료할 수 있고 1064nm의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로 피부탄력과 잔주름을 치료할 수 있어 기미치료에 효과적이다. 기미는 표피와 진피에 멜리닌 색소가 증가된 것으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만성적으로 지속된다. 기미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아 치료가 어려웠으나 최근 기미의 원인에 혈관이 증식되어 있음이 밝혀져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준다. 특히, 장기간 지속되고 기존치료법에 잘 듣지 않는 기미의 경우 멜라닌 색소 침착부외 일치하여 모세혈관의 증식이 심한 경우가 많고, VEGF(혈관내피성장팩터)의 증가가 일치된 소견을 보여 혈관의 증식이 기미의 중요한 원인중에 하나일 것으로 추정되어 제미니 복합레이저가 기미치료에 유효할 것이다. 기존의 혈관병변을 치료하는 색소레이저는 치료부위의 혈관의 파괴로 인한 자극으로 병변부의 착색을 발생하여 오히려 병변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제미니복합레이저는 혈관병변을 치료하면서 색소병변을 치료할 수 있다. 병변이 깊은 진피기미를 치료할 때는 피부 각질층이나 표피내 색소를 미리 제거하면 표피에서 레이저 광선의 흡수로 인한 치료방해를 줄일 수 있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각질층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크리스탈 필링, 다이야몬드 필과 같은 물리적 필링이 많이 이용되지만 물리적인 마찰로 인한 피부자극은 피부 붉음증을 유발하여 레이저 치료에 방해를 할 수 있다. 이에 매직필링과 같은 화학적 박피를 레이저 시술의 전처치로 시행하면 피부각질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표피내 색소병변을 제거하여 레이저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모세혈관 확장증, 홍조와 같은 혈관병변과 잡티, 기미, 검버섯과 같은 이상 색소성 병변은 피부노화 과정으로 발생되며 피부 미백치료, 레이저, 화학적박피 등은 피부미백치료 뿐만 아니라 잔주름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어 병변의 양상에 따라 단독치료보다는 복합적인 치료가 좋다. 다미안 김석주 피부과의원(054-232-7575) 라이프 매일 2008.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