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2008.7.1

by 다미안피부과 posted Aug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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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이젠 장마도 끝나면 휴가시즌이 온다.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거나 학업에 열중했든 사람들은 1년중 가장 기다리는 시기가 아닐까. 휴가는 실내에서 조용히 지내기보다는 활동적을 산과 들, 해변을 가기 마련인데 햇빛으로 인한 휴유증을 최소화하려면 자외선 차단제가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시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평소에도 애용하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에 힘입어 자외선 차단제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 받은 품목 중에서도 29.1%를 차지, 압도적인 1위였다. 수많은 자외선 차단제 중에 나에게 맞는 것을 어떻게 골라야 할까? 자외선 차단제는 미세한 화학 분자 알갱이로 구성돼 있다. 이 알갱이 속에는 보건당국이 공식 인정하는 자외선 차단 물질이 최소 기준량 이상(전체 용량의 약 15%) 들어가 있다. 여기에 각종 영양 성분, 피부보호 성분, 수분 입자가 선택적으로 첨가된다. 알갱이의 표면은 알갱이 모양을 유지시켜주는 안정화제 성분이 둘러싸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피부에 바르는 순간 알갱이가 터지면서 자외선 차단 물질과 수분 입자는 피부 표면에 남고, 영양 성분과 피부보호 성분은 피부 속으로 흡수된다. 자외선 차단 물질로 징크옥사이드, 티타늄 디옥사이드, 옥시토세이트, 옥티살레이트 등 4가지가 가장 많이 쓰인다. 이들 물질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에 따라 물리적 차단성분과 화학적 차단성분으로 나뉜다. 물리적 차단 성분인 징크 옥사이드와 티타늄 옥사이드는 자외선이 피부에 닿기 전에 빛을 반사시켜 피부를 보호한다. 이 성분은 자외선 A, B를 함께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바른 뒤 피부에 흡수가 잘 되지 않고 바른 부분이 좀 두껍다는 것이 단점이다. 반면 화학적 차단 성분인 옥시토세이트와 옥티살레이트는 입자 스스로가 자외선을 흡수해 자외선이 피부에 닿지 못하게 한다. 입자가 미세해 바른 뒤 가벼운 느낌이 드는 것은 장점이지만 피부 세포의 콜라겐을 파괴하는 자외선 A가 차단효과가 약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는 첫째 수분 입자와 피부 보호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것은 자외선 차단 성분이 다 막지 못하고 통과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영양성분은 항산화제인 비타민C, E와 식물 추출물들이다. 오이 추출물, 해바라기씨 추출물, 보리 추출물 등은 보습 성분으로 피부에 발랐을 때 산뜻한 느낌을 주고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 둘째, 용도를 구분해야 한다. 골프, 등산 등 스포츠를 할 때에는 물리적 차단 성분(징크 옥사이드 또는 티타늄 옥사이드)이 많은 제품이 좋다. 바르면 분칠한 것처럼 하얗게 되지만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 화학적 차단 성분 위주의 제품은 자외선이 강한 야외에서 쓰기에는 차단 효과가 다소 약하다. 또한 야외활동에서는 땀이 많이 나거나, 물놀이 등으로 물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방수 기능이 있는 것이 좋다. 반면 가벼운 외출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때는 하얗게 되지 않고 피부에 잘 흡수되는 화학적 차단 성분이 많이 포함된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차단물질이 얼마나 피부에 잘 흡수시키는 가가 중요한데 이는 여러 가지 성분을 배합한 알갱이가 작을수록 잘 흡수되므로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아무래도 고가의 제품이 좋겠다. 피부과에서는 여드름과 같은 염증 치료,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색소치료를 하는 경우 피부가 민감한 경우가 많아 병원 자외선 차단제는 항염증, 항트러블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자외선 차단제는 평소에 사용하는 지,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 바를 것인지, 치료 중에 사용하는 가에 따라 달리 사용하는 것이 피부를 보호하는 한 방법이다. 다미안 김석주 피부과 의원 원장 김석주(054-232-7575) 라이프 매일 200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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